코바야시 타끼지, 게 가공선

stri.destride 2021. 8. 19. 23:27

 

일하지 않고 돈 버는 사람 있어. 프롤레타리아. 언제나, 이거. (목 졸리는 시늉.) - 이거, 안돼! 프롤레타리아. 여러분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 백명, 천명, 오만명, 십만명 모두, 모두, 이거. (아이들이 손과 손을 맞잡는 시늉을 해 보인다.) 강해진다. 괜찮아. (어깨를 두드리고.) 안 진다. 누구에게도. 알아? 

응 , 응! 

일 안하는 사람, 도망가. (쏜살같이 도망치는 시늉.) 괜찮아, 정말로. 일하는 사람, 프롤레타리아, 뽐낸다. (당당하게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롤레타리아, 가장 훌륭해. - 프롤레타리아 없어. 모두, 빵, 없어. 모두 죽는다. - 알아?"

 

 

 

게다가, 그것을 교묘하게 국가적 부의 원천 개발이라는 식으로 결부시켜, 감쪽같이 합리화했다. 빈틈이 없었다. '국가'를 위해 노동자는 '굶주리고' '맞아 죽어' 갔다. 

 

 

 

후나모또의 추모집 '리쓰깐'에는 "현실의 총체를 짊어지게 된 존재는, 그 현실 총체와 대결해야 해방될 수 있기에 현실 총체의 모습을 꿰뚫어볼 수 있는 존재가 된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것은 지금도 변함없이 피억압계급을 규정하는 원칙적인 정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