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927

stri.destride 2012. 9. 28. 00:58
오늘 양도가서 책 뒤적뒤적 거리다가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결국 빌렸다

뒤에 책설명보니까 완전 나같아서 ㅋㅋ

파묵의 순수박물관을 한참 만지작거리다 학교에서 빌려야지 하고 나섰는데 내가 파묵을 좋아한건 어쩌면 항상 무언가(대개는 '유럽'으로 표현되는 서양이나, 주인공이 사랑하는사람)를 찾아다니고 갈망하지만 결국 항상 이루어지지 않는, 그 순간을 보기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요새 읽는 책마다 주인공이 죽든지 별거하는 남편과 이혼하든지 공동체에서 쫓겨나든지 이러네. 당분간은 이런책만 읽고지낼듯. 순수박물관과 내이름은 빨강 그리고 제브데트씨와 아들들 하버드강연집을 읽고나면 야지즈네신을 읽게될까?

어제 혈소판 헌혈하고나서 헤파린때문에 그런지 눈알이 아오 떨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북에서 긁어옴..  (0) 2012.10.06
2008년부터 2011년까지  (2) 2012.10.06
20120904  (0) 2012.09.04
22. 08. 2012  (0) 2012.08.22
'맛집 블로거' 단상  (0)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