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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stri.destride 2012. 11. 2. 19:19


졸업연구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그 사이에 늘어날까 안늘어날까 하면서 고민고민 하는 시간동안 한것이 거의 없다는것이 함정


한달전에는 되지않았던 이것이 어떻게 이제와서는 되는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갑작스럽게 깨달았다

나는 그냥 내가 살아왔던 대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두어달전에 했지 싶은데


어 ........ 이제 그 '살아왔던 대로'가 뭔지,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가 조금씩 보여서 기쁘다

나는 '낮고 어두운 곳'을 잊지 않고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야겠다


열일곱살부터 스물네살까지 일기장이 쪼르륵 모여있는 선반을 어제 오랜만에 바라보았다.

오디오 앞에 엎드려 누워 끼적끼적 이것저것 적어가던 나날들, 을 간만에 떠올렸고

내가 스물두살에 쓰던 일기장이 어디서 났는지 기억해냈다. 


뭔가 오글오글 하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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