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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stri.destride 2015. 9. 30. 20:57

술을 많이 먹었고

타인의 집에서 잠을 잤다


많이 놀랐고

드디어 울었다


혼자 우는게 습관이 된 사람이라

누가 옆에서 위로해주면 엄청 더 크게 우는 편


9월에 내가 이렇게 힘들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날이  이렇게더울거라고는생각도못했지


슬퍼보여 웃고 있어도 멀어보여 가까운데 웃어보여 웃어보여

문을 열고 싶은데 열리지가 않고 바라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어

말하는 입술이 이야기 하진않네 쳐다보는 눈빛이 바라보진 않네


발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거같다

어떻게 읽은 책들이 다노도움일수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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