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 메가네 엄마가 그렇게 보라고 보라고 했는데 안보고 버티다가 독일와서도 안보다가 어학당 개강 전날에 본 메가네.. (메가네=안경) 보면 잠이 솔솔 온다 했는데 나는 잠은 안왔당 ㅋㅋ 영화의 흐름이 느린거에 익숙해서 그런가봄..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보면 쿠크다스 심장인 나는 아주그냥..정신이..혼미...까지는 아니고. 여튼. 영화 메가네에 나오는 시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길을 따라 똑바로 걸어라 심연의 바다를 멀리 한 채 그대의 말들은 뒤로 남긴다 달빛은 온 거리를 비추고 어둠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보석처럼 빛난다 어쩌다 인간이라 불리어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 무얼 두려워 하는가? 무얼 겁내는가? 이제 어깨를 누르는 짐을 벗어버릴 시간 나에게 용기를 다오 너그러워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