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 메가네
엄마가 그렇게 보라고 보라고 했는데 안보고 버티다가
독일와서도 안보다가 어학당 개강 전날에 본 메가네..
(메가네=안경)
보면 잠이 솔솔 온다 했는데 나는 잠은 안왔당 ㅋㅋ
영화의 흐름이 느린거에 익숙해서 그런가봄..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보면 쿠크다스 심장인 나는 아주그냥..정신이..혼미...까지는 아니고. 여튼.
영화 메가네에 나오는 시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길을 따라 똑바로 걸어라
심연의 바다를 멀리 한 채
그대의 말들은 뒤로 남긴다
달빛은 온 거리를 비추고
어둠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보석처럼 빛난다
어쩌다 인간이라 불리어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
무얼 두려워 하는가?
무얼 겁내는가?
이제 어깨를 누르는 짐을 벗어버릴 시간
나에게 용기를 다오
너그러워질 수 있는 용기를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나는 자유를 안다
-
너그러워질 수 있는 용기를 이랑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안다
라는 구절을 자꾸 되새기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을 자꾸 평가하게 되는 나에게....흐헝.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는 나에게......필요한 말이여
그리고 나도 자유가 뭔지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날씨 좋을때 바닷가에 가서 한없이 앉아있을 수 있으면 좋겠어
:-) 헤헹.........히힝
아 근데 초반의 타오코 (여주?)모습이 딱 나같았다
경계 엄청하는거..
그리고 마린팰리스가면 사색을 할 수 없다는거 .....거기서나오는 안내하는 여자의 모양새가
떠오르게 하는 공동체가 있어서 또 색달랐음....
어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런건 또 모르겠어....내가 좋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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