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시립미술관에서 기획하는 무료전시를 아주 좋아한다. 비싼 기획전시는 별로 안좋아하고. 비싸서 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단 가면 그림을 보는건지 사람을 보는건지 헷갈리는 그 광경이 싫다.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도 아주 몹시. 그래서 만원버스도, 만원지하철도 고역이다. 낯모르는 누군가와의 예상치 못한 물리적 접촉은 질색이다. 차라리 그것들을 피하느라 지각하고 점수 깎이는게 낫다. 시청 함께살자 농성장에 들릴 생각이었는데, 그러면서 자동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떠올랐다. 서울사진축제를 하고 있었고, 다녀왔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팀버튼은 원래 그닥 좋아하지를 않아서 어차피 난 흥미가 없었음.. 그리고 사실 왠만한 대형 전시는 어릴적에 다 봐서 흥미가 떨어진것도 있을거고, 작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