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 is no excuse for shame,
link: http://www.huffingtonpost.com/entry/pride-is-no-excuse-for-shame_us_59265b4ce4b090bac9d46b95?section=us_queer-voices&ncid=tweetlnkushpmg00000054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기간이 다가왔고, 이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우리를 못나보이게 한다"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Joe Jervis씨는 "watching the defectives"에 매년 포스팅을 하는데, 그리고 이 글은 모두가 즐기고 공유해야 할만큼 엄청난 글이다.
일단,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우리를 어떻게 "못나보이게" 하는가? 글쎄,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몇 가지 패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 나는 온라인으로 코멘트 하는 사람을 봤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만약 당신이 나처럼 남부 혹은 중서부 혹은 그 어떤 공화당 지지 지역에 살고 있다면, 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얼마나 엘지비티들에게 안좋은 방식으로 이용되는지 알 것이다"
이어 그는 이렇게도 말하는데, "만약에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초점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로 간다면 더 나아질 것이다. 반쯤 깨벗은 자들과 드랙 퀸들 그리고 성적으로 과한 노출 복장들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음, 드랙퀸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나오는것에 대해 문제를 느끼는 사람들은 Stonewall101에서 초단기 코스를 밟아야 할 것 같으며,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코멘트는 우리 커뮤니티 내의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가치있고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명백한 배제적 발언이다.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무엇이 이 남부와 중서부의 공화당 지지 지역의 lgbtq에 적대적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며, 그들이 인정할만한 것의 기준이란 대체 뭘까? 그들의 편견에 맞추기 위해서 우리의 골대를 넓히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윤리적 잣대를 가진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논리와 이성과 일관성을 적용할 수 있을까?
(트럼프 욕,,중략)
퀴어해방운동은 단순히 법적인 권리와 자유를 얻기 위한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우리의 성애적 표현, 우리의 정체성을 탐색하기 위한 자유, 우리의 성관계와 성정체성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강요받아온 억압적인 수치심을 떨치기 위한 자유, 그리고 우리가 그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자유를 우리 스스로 얻는 것이다;
(한문단 중략)
요근래 며칠동안 나는 다수의 게이 남성들이 "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나오는 성적으로 문란한 애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인정받았다"라고 말하는 글들을 읽었다. 그건 사실 인정이 아니고, 조건적 관용이다. 나는 모두가 깨벗고 행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그런적 없다) 그러나 허용되는 관용이 타인의 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어째서 좋은 일인가? 그리고 당신이 관용을 받았으나 우리 커뮤니티의 당신과 같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강력한 반감을 여전히 받아야 한다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진보는 대체 무엇인가?
매년, 시계처럼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련 기사의 댓글과 사람들의 페이스북 담벼락에는 몇몇 사람들이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내가 게이인 것을 부끄럽게 한다"는 요지의 말을 하곤 했다.
누군가가 게이인 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요지의 변명을 하면, 그들이 실제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여전히 게이인 것이 부끄럽단 소리다. "나약한 게이"는 당신이 게이인 것을 부끄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자유로운 관계"는 당신이 게이인 것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아니다. "단정치 못하고 문란한 게이"는 당신이 게이인 것을 부끄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깨벗기"는 당신이 게이인 것을 부끄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드랙퀸"은 당신이 사는 곳 혹은 가족들이 호모포빅할 이유가 아니다. 그건 다 변명이다. 당신이 게이인 것이 부끄러운 이유는 여전히 당신 스스로가 반엘지비티 진영의 사람들의 의견을 너무 많이 신뢰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이유다. LGBTQ를 향한 그들의 부정적인 태도는 당신에게 내면화되어있고, 당신 스스로가 부끄럽고 불안하기 때문에 그들의 혐오 대상들을 당신이 비난하는 것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당신의 에너지를 반LGBTQ들이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고려하는데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일상을 그런 일을 하는데 너무 긴 시간을 보낸다. 프라이드 축하 행사에 단 며칠이라도 또는 단 몇시간만이라도 참여하는 것은, 어떤 독실하고 위선적이며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당신이나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전혀 걱정하지 않고 당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반LGBT들의 이상을 충족시켜주는 시간이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반엘지비티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그들과 많은 방식에서 똑같은지를 보여주는 시간이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그냥 반엘지비티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우리의 시간이지, 그들의 것이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하는데 우리가 가장 첨예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면 기업들의 스폰서링과 그들의 PR에 대해서 과도하게 의존하는게 아닌지 걱정할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가시화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며 그들의 삶과 현재진행중인 싸움에 어떤 연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비백인 LGBTQ들을 나타내고 그리고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것들도 포함한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파티이며, 또한 우리의 커뮤니티들을 박해하고 차별하기를 윈하는 더 거대한 문화들에 맞서 지속적으로 저항하는 운동이다. Joe Jervies가 찬란하게 말했듯이, "그들은 우리가 보이지 않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않다. 함께 춤추자."
마지막으로, 좀더 강조해서 말하자면, 내 주변의 백인 시스젠더 게이 남성중 일부들에게 말하고 싶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우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그라인더에 들어오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당신과 딱히 만날일 없는 레즈비언들에 대한 행사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여전히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폄하되는 양성애자들에 대한 행사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당신이 여전히 무시하곤 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당신이 아직 친구가 되어보지 못한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행사이다. 프라이드는 여전히 비가시화당하는 논바이너리와 젠더-nonconformists들을 위한 행사다. 올해 나는 당신의 일상적 사회적 관계망과 미학적으로 유사한 패거리가 아닌 그 바깥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손을 뻗기를 추천한다. 우리의 확장된 커뮤니티를 향한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날 것이고,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당신에게 너무 '식되어서' 말을 걸고 싶은 남자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시간을 들이는 것 만큼 가치있는 사람들에게 배울수록 당신의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의 감각은 더욱 커질 것이다. 프라이드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한 모든 말들에 대해, 이제는 당신의 프라이드를 향한 마음과 프라이드를 향한 심장을 연결시킬 때이다. 누군가 축하하고 자신의 자긍심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방법들은 자신의 부끄러움에 대한 변명이 되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