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보러갔다가 포스터가 예뻤고 왠일로 우리동네에서 개봉하길래 봤다
어........힙스터들이 좋아할것만 같은 반짝반짝한 화면들이 인상적이었다. 나이가 들었는지 이제는 이런 캔디컬러들이 썩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호텔 벨보이의 이야기인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인위적인 느낌들 - 소품/색감/인물설정/상황설정 등 - 에 대해 그냥 생각을 내려놓고 즐기기엔 꽤 재밌을 영화. 액자형 구성 + 대칭형 화면 이런걸 발견하면서 즐거워 할 사람이라면 또 좋아했을거같기도. 공대생들이 좋아하려나? 나는 그냥 그렇게 봤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영상들이었지만 크게 임팩트있는 영화는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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