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저자페터 한트케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9-12-1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불안하다!'세계문학전집' 제233권 『페... 한국 내에 번역된 한트케의 책은 이로써 관객모독 하나 빼고 다 읽은건가? 우발적으로 매표원을 죽인 전직 골키퍼 블로흐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국경지대로 도망치고, 그의 전 부인도 그를 무시하고 블로흐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하고 자신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오르내리는걸 확인하고, 소설의 끝까지도 블로흐는 잡히지는 않지만 블로흐의 불안과 외로움은 이 책에서 계속 오르내리는 주제다. 한트케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함으로써의 소설' 대신 '언어'자체에 마음을 깊이 쓴 작가라면 어쩌면 한트케의 책은 (특히 한트케가 그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