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저자지넷 윈터슨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9-1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1세기 버지니아 울프, 지넷 윈터슨의 자전 소설돌발적이고 거침... 드라마가 훨씬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을 억압하던 주변의 세계에서 결국 빠져 나오는 여성의 이야기. 그런데 더군다나 그 여성이 레즈비언이라면? 그래도 지넷의 주변엔, 그녀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단 생각을 한다. 그이들이 아니었더라면 지넷이 용기를 내는 것은 조금 더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게, 내 활동의 이유다. 누군가,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덜 눈물흘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주고픈 마음. 나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