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중정원, 가족 방랑기, 잃어버린 것들의 나, 가쿠타 미쓰요
stri.destride
2018. 3. 13. 17:42
마쓰모토 겐이 깍듯이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우리는 마주 보고 웃었다. 아아, 사랑이 이렇듯 질서 있고 평온한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또 보자. 언제든 전화하고."
그렇게 말하고 마쓰모토 겐은 가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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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해본 적 있어? 있다면, 이 기묘한 마음과 어떤 식으로 타협할 수 있는지 가르쳐줘. 어떻게 하면 낯선 타인이나 다름없는 레이지가 내게 관심을 가져줄지 가르쳐줘.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