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여자였다, 안드레아 와이스
세상엔 매력있는 여자들이 참 많고..인문학 공부하는 헤테로 남자들에 대한 실망은 늘어간다
필드는 소위 말하는 성적 자유가 진실로 여성들의 목표였으며, 남성들 만큼이나 여성들에게도 중요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성에게 성적 자유라고 여겨진 것들, 즉 무책임한 섹스나 여러 상대와 갖는 성관계가 여성에게도 자유를 뜻했을까? 훌륭하게 차려진 무대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으며, 누구를 위해 설계된 것이었을까? 18
그들에게 성적 자유란 남자에게 몸을 쉽게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애 원칙'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뜻했다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사랑을 할 자유, 즉 다른 여성을 사랑할 자유를 뜻했다. 18-9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양보는 가당치도 않아. 그때는 그저 뚜벅뚜벅 나아가는 거야. 뚜벅뚜벅. 83
오늘날까지도 예술사가들은 현대미술에서 거트루드가 한 선구자적 역할을 인정하기를 꺼린다. 그러나 뉴욕 현대미술관은 결국 그녀가 선택한 그림을 전부 사들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피카소의 천재성을 처음 알아본 것이 동생 거트루드가 아니라 레오 스타인이었다고 주장하길 좋아한다. 피카소는 거트루드와 앨리스를 자기 아이의 대부모로 삼았고 헤밍웨이도 그랬다. 86
사람들은 왜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나를 비난하는가? 이것은 당연한 질문이다. 내가 동성애자인 것은 악행이 아니다. 의도적인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편견에 따라 나를 재단하고 헐뜯는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24
이 책은 당시의 성과학을 조롱하며 해블록 엘리스의 '위험한 레즈비언 유혹자'라는 이미지를, 최신판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여성들의 성적 구원을 위한 "위대한 적십자군"으로 바꿔놓는다. 또한 "자연의 잔인한 장난으로 레즈비언이 된다."는 고독의 우물식 태도를 피하면서, 레즈비언이 되는 것을 이성애적 공격성에서의 반가운 일탈이라고 제시했다. 동정과 관용을 호소하기보다는 레즈비언적 풍자와 암시를 사용해 레즈비언에게 직접 말을 걸었고, 다른 사람들은 마음대로 해석하도록 내버려두었다. 181
"당연히 두 여자가 정상이라면, 남자랑 자본 적이 있다면, 제대로 자본 적이 있고 아이를 낳아 봤다면, 여자끼리 사랑하게 되지는 않았을 거야."라고 말이야. 이것은 무지의 소산이고 완전히 그릇된 생각이야. 이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 나는 로빈을 결혼시켰어. 그녀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여전히 '치료불가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야. 202
아드리엔느 모니에, 실비아 비치, 거트루드 스타인과 앨리스 B. 토클라스, 나탈리 바니, 로메인 브룩스, 제인 콜레트, 주나 반스, 셀마 우드, 미나 로이, 재닛 플래너, 베러니스 애벗, 마거릿 앤더슨, 제인 히프, 브라이어, 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