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사신, 서경식
청춘도 사신도 현재 일본 사회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죽은 말이라고 해도 좋다. 그렇게 된 까닭은 이 사회에 사는 이들에게 생사의 윤곽 자체가 흐릿해져버렸기 때문이다 7
무엇보다도 창조의 욕망에 충실하게 산다는 뜻이다 12
푸르른 삶과 시커먼 죽음에 대한 동경 13
남편은 특권이나 우대받을 권리를 자신에게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속에 묻히려 했고, 특별 취급을 받으면 오히려 불편해 했다. 거창한 신앙고백이나 어떤 형태의 웅변에도 끌리지 않고, 미묘한 뉘앙스와 억눌린 감정에 민감했다. 39
'그런 고독에 계속 시달리면 언젠가는 거기에 짓눌려 짜부라지지 않을까' 45
"예술은 칭찬하는게 아니라면 나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 나를 혁명이나 반항의 횃불처럼 그렇게 중요시하지 말아달라. 내가 한 일은 하찮으니까. 그것은 밤의 절규, 낙오자의 오열, 목멘 웃음이다. 세상에는 나보다 가치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일 때문에 수없이 죽어가고 있다." 조르주 루오, 인간과 작품 머리말
하지만 반부르주아적 기치를 내건 그들의 변혁 욕구는 한편으로는 노동자 동네에 화실을 차리고 공장이나 시골 아낙네를 그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니체의 엘리뜨주의적인 속물 비판에도 심취하는 양면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양면성이야말로 비극적이기도 하고 매력적이기도 한, 부조화한 '근대' 독일의 양면적 모더니즘 문화를 낳은 의식적 기반이었다." 68
그림을 그리는것도 파는 것도 금지되었지만, 그것을 놀데는 "실용적이지 않지만 멋진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제뷜의 저택 구석에서 남의 눈을 피해 전쟁이 끝날때까지 무려 1300점이 넘는 수채화를 그려냈다. 182
눈물이 날 만큼, 비쩍 말라서 수척해진 만큼 그저 그림만 그리고 있는 사람 곁을 떠날 수는 없었다. 193
oskar kokoschka, die windsbraut
egon schiele, tod und maedchen
amedeo modigliani, autoportrait
bertolt brecht , 망명자 W B의 자살에 부쳐
이께다 요오손, 재화의 흔적
BEN SHAHN, MARK ROTHKO, AUSELM KIEFER, 황재형, 퇴근버스, 반 고흐 피에타
Diego Rivera, Murali Detroit industry or man and machine
하세가와 토시유끼, 아이 미쯔
Chaim Soutine, Le Retour de l'Ecole Apres l'Orage